CJ ENM 산하 드라마 제작사 본팩토리가 투니드엔터테인먼트와 지식재산(IP) 사업 협력에 나선다.
영상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본팩토리와 웹툰·웹소설 스튜디오 투니드엔터가 폭넓은 협업으로 콘텐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투니드엔터테인먼트는 우리 고유 문화와 역사에 기반해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운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로 제작된 '모범택시'를 비롯해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구아진 작가 '미래의 골동품 가게' 등이 투니드엔터 주요 작품이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2022 부천만화대상 대상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본팩토리와 투니드엔터 첫 걸음은 '미래의 골동품 가게' 영상화다. 양사는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웹툰·웹소설 공동 기획·개발은 물론 영상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본팩토리 관계자는 “'미래의 골동품 가게'를 중심으로 독자적 세계관을 구성해 한국형 판타지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K-콘텐츠 열풍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