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HCN과 맞춤형 휠체어 지원

KT스카이라이프, HCN과 맞춤형 휠체어 지원

KT스카이라이프는 7일부터 21일까지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HCN'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교체가 필요한 중증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이용자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테나·수신기 등 폐방송장비를 판매한 기금으로 휠체어를 지원하는 환경보호형 사회공헌사업이다.

지원 대상자가 선정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체 특성과 요청사항을 반영한 맞춤 제작 휠체어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억5000만원 상당 휠체어를 37명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HCN이 5000만원을 부담, 총 2억원 규모 재원을 마련해 휠체어 지원 대상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HCN은 자사 케이블TV 권역을 중심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전국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그외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접수는 휠체어 지원 필요성과 활용계획 등을 담아 신청서 파일·제출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사업 진행과 심사를 함께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올해 사업은 자회사 HCN과 함께하는 환경경영 실천 활동으로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ESG 경영은 물론,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지원 대상자였던 이재학 씨를 모델로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HCN'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페러글라이딩 선수였던 이재학씨가 사고 후 장애인 컬링 국가대표를 꿈꾼다는 자전적 스토리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