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사우디아라비아에 과학기술혁신지표 지식패키지 전수

전문가 교류를 위해 방원한 Mohammed Rashed AlShareef KACST 본부장과 정병선 KISTEP 원장(오른쪽). 사진=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문가 교류를 위해 방원한 Mohammed Rashed AlShareef KACST 본부장과 정병선 KISTEP 원장(오른쪽). 사진=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정병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과학기술연구소(KACST)와 25만 달러 규모 공동연구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202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S-COSTI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S-COSTII 지표 개발방법론과 지식 전수 △S-COSTII 평가·분석을 위한 컨설팅과 자문 △과학기술혁신 관련 전문가 교류 등을 주 내용으로 사우디와 우리나라를 오가며 진행한다.

현재 KACST 연구진 3명은 KISTEP을 방문해 KISTEP이 축적해 온 복합지표 평가 및 통계·지표 지식을 집중적으로 전수받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S-COSTII 분석 결과 해석과 실습을 위해 연구진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KISTEP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혁신 관련 지표와 연구개발(R&D) 통계 관련 지식 패키지를 전수하고, 향후 유사한 나라들에 확산하기 위한 선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KACST가 보유한 사우디 과학기술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사우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관련 기관 및 연구자 간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혁신정책 모니터링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를 개발하고, KACST도 지속 가능한 혁신역량을 축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