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 참석해 '역전의 용사'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이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 “정부는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 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재향군인회 회원들도 정부의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또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다. 재향군인회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창설됐다.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대표적 안보 단체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