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장관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고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법학전문석사와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활동하며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한국법경제학회 회장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고 위원장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으며 정부위원회 위원 등에 참여, 법·제도 현실에도 밝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 확립 등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과 감독을 총괄한다. 중앙행정기관장이지만 다른 부처와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