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SKC, 신소재 기업 지원 손잡았다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
각 분야 대표 전문기관 17곳 참여
우수 기업 홍보·박람회 등 지원

전자신문·SKC, 신소재 기업 지원 손잡았다

전자신문사와 SKC가 국내 소재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SKC와 전자신문사는 6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소재 기술이 우수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 국내 소재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협약식에는 양승욱 전자신문사 사장, 박원철 SKC 사장 등 각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SKC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플랫폼은 지난 2017년부터 소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SKC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기관 17곳과 함께 운영해 온 공유 인프라다. 전자신문사가 합류하면서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전자신문사는 플랫폼에 참여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신소재 기업의 각종 박람회, 세미나 참여 등을 지원해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은 전자신문은 소재 산업과 관련 기업을 집중 보도해 왔다.

SKC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플랫폼에 참여한 전문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사업화를 지원한다. SKC는 사업화 지원금과 45년 소재기업의 연구개발(R&D)·경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운영 교육과 후속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사업화와 연구·기획 역량 업그레이드를 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은 정책교육과 제도개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 자문과 글로벌 투자기관 연계를 각각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기술 가치평가를 통한 금융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선정기업에 필요한 기술 매칭을 맡았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육성 지원, 법무법인 세종은 법률 자문 제공 등을 담당한다.

SKC는 “SKC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플랫폼에 전자신문사가 PR 전문기관으로 함께하면서 우수한 소재 기업이 더욱 시장에서 잘 알려지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SKC는 참여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내실 있는 지원을 위해 전문기관 협업을 지속 확대하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