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와 관련, 김영섭 LG CNS 대표는 “고통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조속한 시스템 정상화를 약속했다.
김 대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0월 중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 대부분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각 정부부처 사회 복지를 담당하는 대형 정보기술(IT) 시스템 5개를 통합, 전면 개통하는 게 골자다. LG CNS가 데이터 이관을 담당했다.
김 대표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개통 이후에 많은 오류가 발생해 많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고통을 안겨드려 정말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올린다”고 말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김 대표는 “사업단이 철저하게 사전에 준비하고, 또 테스트했어야 했는데 상당히 미흡했다”며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이탈 등 여러 복합사항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이 “보건복지부가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한 게 사실인가”라고 질의하자 김 대표는 “사업단과 보건복지부가 개통을 앞두고 각자 맡은 전체 사업영역간 검토하고 협의하고 의논해 결정하는 것으로, (제가) 강행했다 안했다를 말씀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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