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료...김영수 선수 6언더파 우승

(왼쪽부터)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 김재민 캐디,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 선수
(왼쪽부터)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 김재민 캐디,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수 선수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회 우승은 4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PNS홀딩스 소속 김영수(33) 선수가 차지했다.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받았다. 내년에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더 CJ컵(The CJ Cup)' 등 3개 해외 투어 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김영수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 7번홀에서 선두에 오른 후 이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생애 첫 프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방역 지침 완화로 관람객들의 현장 참여가 다시 가능해진 만큼 어느 때보다 국내 골프 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 속에서 열렸다. 나흘간 8000여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았다.

제네시스는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동시에 팬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여정(Inspiring Journey)'이라는 테마로 대회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대회 출전자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호텔 숙박을 지원했으며, 경기장에는 전용 이동 경로를 마련했다.

또 선수들이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경기 감각을 다듬을 수 있도록 드라이빙 레인지에 선호도가 높은 6개 브랜드의 골프볼 8500여 개를 준비하고 론치 모니터를 설치했다.

선수 및 캐디 전용 라운지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 '패밀리 라운지' 등의 편의 공간도 마련했다.

캐디를 위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우승 선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를 올해 처음 준비했다.

관람객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023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한 미식 경험 서비스를 제공했고, 코스 안에서 선수들을 따라가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오너러리 옵저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G90, G70 슈팅 브레이크, GV60 등을 전시하고 전기차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한 핸드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플레이를 지켜본 관중들께서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영감을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골프대회의 꾸준한 후원을 통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한국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선수는 우승 직후 “첫 우승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뤄냈는데,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국내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주신 제네시스 관계자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