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디플정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개최

행안부·디플정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개최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데이터에 기반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를 분석·활용한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2022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네이버클라우드, 신한카드, 에스케이티(SKT),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민간기업도 참여하는 민·관 협업 형태로 진행된다. 민간기업들은 분석수행에 필요한 개인별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비식별화된 지역별 유동인구 및 모바일 생활양식 데이터, 업종·지역·고객유형별 소비규모 데이터, 소득·자산 및 연체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공모 분야는 데이터 분석 활용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주요 국정과제의 효과적 추진에 필요한 대국민 △아이디어 △직접분석, 공공·행정 기관의 △우수 분석·활용사례의 세 가지다.

국민 아이디어와 직접분석 사례 분야는 탄소중립, 인구소멸, 재난안전, 보건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정·공공기관 우수사례는 최근 3년 이내의 데이터 분석 결과물로서 실제 정책 과정에 활용된 사례라면 주제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순위와 분야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참여기업 대표 상장과 상금 총 2천 6백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데이터분석 분야 수상자에 대해서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에서 일정기간 직무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데이터분석에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기반시설 이용권도 부상으로 주어진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국민의 삶은 더 편리해지고 기업의 혁신도 더욱 빨라질 수 있다”며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부문과의 협력 수준도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를 매개로 정부와 국민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간 협력 모형”이라며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도 데이터의 가치를 인식하고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