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의 A. tv를 통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경기와 2022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유료 멤버십으로 제공되는 타 온라인 중계와 달리 A. tv에서 제공되는 프로농구·프로야구 생중계는 모두 무료다. SK텔레콤 고객은 데이터 통화료 또한 무료다.
13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의 경우 생방송 1개 채널과 하이라이트 1개 채널을 운영한다. 15일 개막하는 프로농구 역시 생방송 2개 채널과 하이라이트 1개 채널을 운영한다. 시청을 원할 경우, A.에서 “TV 보여줘” 라고 말하고, A. tv에 들어가서 상하 스크롤링을 통해 손쉽게 채널을 찾아볼 수 있다.
생중계 경기 시청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서는 경기 종료 직후에 모든 경기의 하이라이트 및 숏폼 콘텐츠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시청자가 응원하는 경기와 좋아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AI가 자동 편성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SK텔레콤은 A. tv를 통해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24개에 이르는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 채널' 기능을 통해 개인별 추천 콘텐츠를 바로 보여주고,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지원담당은 “프로야구 팬들 뿐만 아니라 프로농구 팬들에게도 리그 전 경기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며 “향후 골프, 축구 등으로 A.tv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콘텐츠의 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