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대한석유협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임시총회를 열고 박 전 국회부의장을 제24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뒤 검찰에서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8년 대통령 법무비서관으로 정계에 진출한 뒤 호남에서 4선 의원(16·18·19·20대)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뒤 제20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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