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쪼개기 상장' 철회 덕분?…카카오게임즈, 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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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기 상장' 비판을 받던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상장을 철회함에 따라 주가가 반등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전 거래일 대비 9.30% 상승한 3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035720)도 전날보다 6.34% 오른 5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의 히트 모바일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는 지난 9월 3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쪼개기 상장' 문제가 지적되면서 카카오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13일 카카오의 손자회사 상장이 철회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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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