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오는 25~28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214개 곳이 참여해 공공관·산업관·테마관 3개 분야 66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공공관에서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 도시 관련 정책과 사업, 전국 지자체 우수 도시재생 사례, 도시재생·정비 분야 민관 협력 사례, 혁신지구 사례 등을 비롯해 공기업 주도 도시 정비 사업을 전시·홍보한다.
산업관에서는 건축기술·자재·디벨로퍼·기계설비 등 건설 기업, 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인공지능(AI)·첨단 안전진단 기술 관련 기업, 스타트업·벤처 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장비, 회사 비전 등을 전시·홍보한다.
테마관에서는 공공기관, 기업 등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상담, 컨설팅, 창업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일자리 존'과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기업이 참여해 도시재생 관련 물품을 전시·판매하는 '마켓존'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 반도체 기흥캠퍼스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밸리 조성,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신갈오거리 등 관내 도시재생 사례 등을 소개하고,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굿즈 전시·판매숍 등을 운영한다.
전시 부스 운영 외에도 지자체, 공기업, 민간 기업·단체, 학계 등이 참여해 정부 도시 정책, 도시 위기와 혁신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포럼·세미나도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도시혁신에 포커스를 맞춘 '도시혁신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ESG학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마이크로시스템,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패널이 참여해 '도시의 미래와 ESG'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지자체 고유 콘텐츠를 담은 도시재생 사례부터 도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상까지 엿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도 홍보관을 운영해 시의 미래전략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