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 불편을 겪은 게임 이용자를 위한 보상안을 내놨다.
카카오게임즈는 17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가디언테일즈' 등 게임 이용자에 대한 보상 계획을 공개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1차 보상으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탈 것·룬·가호석 등의 11회 소환권 아이템을 지급한다. 추가로 2차 보상 방안도 내부 논의 중이다.
우마무스메는 게임 내 재화인 쥬얼 300개를 비롯해 슈퍼 크릭 피스 26개, 서포트PT 5000, 1만 머니를 지급한다. 배틀그라운드는 패스 5레벨업권과 4만BP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엘리온, 패스 오브 액자일, 가디언테일즈 등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 역시 게임 내 재화나 아이템이 이용자 보상으로 지급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화재로 인한 데이터 유실이나 손상은 없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적극적인 보완 조치를 마련하여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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