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여성이 추첨 4분을 앞두고 구입한 복권이 당첨돼 7억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1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 중인 스테파니 이스라엘이 복권에 당첨된 사연을 전했다.
이스라엘씨는 지난 8일 밤 늦게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문득 복권을 사야겠다는 충동을 느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곧바로 온라인 복권 사이트를 통해 1달러짜리 복권 한 장을 구매했다. 그가 구매한 복권 '캐시 5'가 추첨 4분을 앞둔 시점이었다.
조금만 기다렸다면 추첨을 확인 했겠지만 그는 이내 잠들었고, 다음날 이메일을 통해 50만 1444달러(약 7억 2060만원)의 당첨 소식을 알게 됐다.
그는 복권 당국에 "인터넷에서 복권 한 장을 사라는 영적인 메시지를 들은 것 같다"며 "당첨 이메일을 보고 20분 간 소리를 질렀다. 가족들이 겁먹고 달려왔다"고 인터뷰했다.
세금을 제한 35만 6147달러(약 5억 1180만원)를 수령할 예정인 이스라엘씨는 당첨금으로 가족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아들들은 이미 조경 사업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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