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2 스타트업콘'을 25~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차원이다.
8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콘텐츠,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콘퍼런스, 경쟁피칭,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가와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산업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워크숍이 진행되며 콘텐츠 스타트업에 필요한 통찰력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25일에는 '콘텐츠 시대, 미래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무한 확장되는 콘텐츠 산업에 대해 데이비드 맥엘하튼 디지털 노마딕 상무가 기조강연한다. 콘텐츠, 테크, 플랫폼, 금융 등 네 주제로 국내외 주요 콘텐츠 산업계·학계 관계자 트렌드 강연도 진행된다.
26일에는 투자전략, 글로벌 진출, 마케팅, 채용 등 스타트업 경영실무에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하는 워크숍을 실시한다.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인 플뢰르 펠로랭 코렐리아캐피탈 대표가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 전망과 K-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지적자본론' 저자 마스다 무네아키 일본 컬처컨비니언스클럽 CEO도 위기에도 살아남는 스타트업에 대해 강연한다.
경쟁피칭 프로그램으로 올해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총 상금 1억원 규모 서바이벌 쇼케이스 '배틀필드'가 진행된다. 8개 본선 진출 팀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벤처캐피털(VC)·스타트업 관계자 심사를 걸쳐 최종 3개 기업을 선발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스타트업콘은 팬데믹 이후 재도약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K-콘텐츠와 스타트업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