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 관내 중소기업 8개 사로 꾸려진 동남아시장개척단을 파견해 모두 189억원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6~10월1일 베트남 호찌민과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 56개 사와 83건 수출 상담 마케팅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제작하는 시솔지주는 싱가포르 투니티(Tunity) 회사와 40억원 규모 수출 상담을 하고, 공동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화장품 제조사 셀바이셀은 베트남 호찌민 아시아 인터내셔널(Asia international) 회사와 9억원 규모 수출 상담을 해 자사 제품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 동남아시장개척단 수출 상담액 중 80억원은 수출 계약 등 추후 성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북미시장개척단이 66억원 상당 수출계약 성과를 낸 데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도 관내 기업들이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며 “맞춤형 바이어 매칭, 온라인 화상상담 후 현지 대면상담 등 기업 요구를 반영한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