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정보기술연구원, AI 양재 허브와 함께 북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관에는 국내 혁신기술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한다.
KOTRA는 지난달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전문가를 섭외해 참가 스타트업 영어 피칭능력 향상, 펀딩 전략 검토 및 제품·서비스 시장 적합성 검증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18일 진행된 1차 '라이브 피치 세션'에서는 사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15개사 중에 7개사가 딥테크, 머신러닝, 반도체, 푸드테크 등 분야 기술 피칭을 선보인다. 20일 진행되는 2차 세션에서는 나머지 8개사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국내 기술을 소개한다.
KOTRA는 AI 양재 허브와 함께 20일 국내 스타트업 참가자 150여 명과 현지 투자자 및 유관기관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리셉션을 개최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테크크런치는 미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적합한 현지 파트너를 찾고 래퍼런스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외 유명 스타트업 콘퍼런스를 플랫폼 삼아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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