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현장지원단,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물류 및 운영자금 애로 접수

수출현장지원단,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물류 및 운영자금 애로 접수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지원단은 19일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6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에 방문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산업부장관 주재로 진행된 수출기업간담회 이후 3개월 만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다시 진행됐다. 수출현장지원단은 그동안 대구, 광주, 창원, 천안, 인천 등 전국 주요산단을 순회했고, 연말까지 부산(전문무역상사), 포항(철강), 원주(의료), 판교(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별·업종별로 특화한 현장방문을 지속 추진한다.

요크헤이븐, 태명산업, 아엠아이테크, 민진코퍼레이션, 라디안큐바이오, 폴라리스오피스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최근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물류 및 운영자금 애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전문위원의 현장방문 컨설팅 제공, 수출바우처 등 마케팅 지원, 기업별 무역금융 지원 대상 확대 및 한도 상향 등 수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5차례 간담회에서 접수된 57건의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컨설팅, 규제, 수출금융 등 애로사항은 지난 6일 개소한 '수출상황실'과 함께 관리하고 있다. 수출현장지원단과 수출상황실은 지원으로 인한 수출 성과 분석을 통해 수출지원사업 개편·확대·신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단장)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조금이라도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규제완화, 제도개선 등 중장기 애로도 끝까지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