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엘솔루(옛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는 더블유쇼핑 상담지원 콜봇 시스템에 AI 기반 음성인식 솔루션과 주소변환 솔루션을 동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엘솔루가 자체 개발한 AI 음성인식(STT) 솔루션을 도입한 더블유쇼핑은 홈쇼핑 콜센터 상담사를 통해 상품 주문·배송 주소지를 말한 고객의 목소리를 정확히 인식해 배송 오류·배송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회사는 AI 주소변환 솔루션 'ezADR(Address Direction Reformer)'도 함께 공급했다. 'ezADR'는 지번 주소와 도로명 주소 혼동·혼용, 주소 누락, 주소 순서 오류, 주소명의 한글과 숫자 혼동 등 문제를 자동 보정해 정확한 주소지를 지원한다. 이에 엘솔루의 AI 주소변환 솔루션 도입을 통해 콜센터 상담사의 업무 가중도를 많이 낮췄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사람이 '삼천로십길 오'라고 발음했을 경우 대부분의 AI 주소변환기는 '3천로십길 5', '3000로10길 5', '3,000로10길 오' 등과 같이 오인식하는 반면에 엘솔루의 AI 주소변환 솔루션은 '삼천로10길 5'라고 정확히 인식한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정확한 주소변환 기술은 현 주소시스템의 한계를 극복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과 융합이 가능해 응용 범위가 무한하다”면서 “다양한 AI 원천기술을 통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로 여러 산업에서 직면한 디지털 전환 한계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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