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마블에 합류해 고(故) 윌리엄 허트가 연기했던 ‘썬더볼트 로스 장군’ 역할을 이어받는다.
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포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에 참여한다며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4편인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이하 캡틴 아메리카4)'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캡틴 아메리카 4는 MCU ‘페이즈 5’의 4번째 영화로 2024년 5월 중 개봉 예정이다. 포드는 이 영화에서 태디어스 “썬더볼트” 로스 장군을 맡는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헐크를 만드는 연구를 지원하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서 히어로를 압박하는 정부 인사로 그려지는 캐릭터다.
앞서 로스 장군은 미국 배우 윌리엄 허트가 연기했으나 그가 지난 3월 별세하면서 포드가 캐스팅됐다.
포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원로배우 중 한 명이다. '스타워즈'에서 제국군에 맞서 싸우는 한 솔로 역할과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 등을 맡아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