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센터장 송하철 교수)는 케이씨엘엔지테크(대표 여욱종), 한국세라믹기술원 융복합수송소재센터 등 공동연구 참여 예정 기업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선 한국형 극저온 화물창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LNG 선박 극저온 화물창 관련 소재 개발 및 성능 검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한국형 LNG 화물창의 세계시장 진입 △주요 소재 부품 국산화 등 차세대 LNG 선박의 기술력 제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수소 대량 운송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공유 및 협업 프로젝트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케이씨엘엔지테크는 한국형 극저온 화물창 소재 개발 및 시험 결과 분석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을, 한국세라믹기술원 융복합수송소재센터는 복합 소재에 대한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연구를, 목포대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는 소재 및 시스템 단위의 극저온 성능시험 등의 실증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목포대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는 2021년 10월 국회에서 열린 LNG 미래포럼 출범식 이후 한국형 극저온 화물창의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 등과 수시로 기술 협업과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송하철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한 LNG, 암모니아, 수소에 이르는 친환경 한국형 선박 화물창 개발에 선도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LNG 미래포럼을 통해 국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극저온단열시스템의 차세대기술 기획 및 공동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욱종 케이씨엘엔지테크 대표는 “KC-1 실선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 및 성능을 개선한 한국형 LNG 단열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