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차세대 K-팝 뮤지션 양성 지원사업 '뮤즈온 2022' 기획공연이 1만6200여명 온·오프라인 관객 참여로 성료했다.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다섯 번 서울 서교동 왓챠홀에서 열린 뮤즈온 기획공연에는 차세대 뮤지션 10팀과 선배 뮤지션 5팀이 참여했다. 5회차 동안 오프라인(수용인원 220명)에서 1108명, 온라인으로 1만5100명이 공연 실황을 관람했다.
콘진원은 2019년부터 음악성과 잠재력을 지닌 첫 음반 발매 5년 미만 신인 뮤지션을 발굴해 대중 뮤지션으로 양성하고 있다. 앨범·음원 발매와 유통, 정기 공연, 웹예능 출연, 라이브클립 제작 등을 지원한다. 아티스트의 대중적 성공 가능성과 창작 역량 여부, 라이브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실연 역량과 가창력, 앨범 발매 등 지원사업 수행능력을 판단해 지원 뮤지션을 선발한다.
올해는 총 10팀 선발에 총 437팀이 지원해 1대 43.7 경쟁률을 보였다. 뮤즈온 출신 아티스트는 올해 포함 총 65팀이 배출됐다. 앞서 2019년에는 20팀, 2020년 20팀, 2021년 15팀이 선정됐다.
뮤즈온 기획공연은 2019년 4회차 공연 동안 총 913명이 관람했으며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공연만 진행했다. 2020년에는 일평균 2700명, 지난해에는 2024명이 각각 시청했다.
올해 온라인 일평균 시청자 수는 3020명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예년 대비 관람객이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신유미, 너드커넥션, 예서 등 뮤즈온 출신 아티스트는 방송콘텐츠와 공연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마지막 공연에 참여한 뮤지션 온더달과 다인온은 “뮤즈온은 앨범 제작 지원을 비롯해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해 음악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뮤즈온에 참여, 관객 환호와 함께 오프라인 공연까지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신인 뮤지션 발굴, 단순 공연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앨범제작부터 홍보·마케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뮤즈온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