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자원 연구성과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 기술·전략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산림분야 지식재산권 출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 연구개발(R&D)관리·실용화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산림 분야 공무원, 도내 임업인, 산림 분야 대학, 산업체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주로 특허 명세서 작성 시 참고할 관련분야의 기존 특허 기술 및 회피전략과 아이디어, 특허명세서 및 발명 개요 작성 기술, 전자출원 실습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산림분야 기술의 효과적인 권리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산림 분야 기술개발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로 산림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림수종 중 아직 연구가 부족해 그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자원이 많이 있어 연구개발을 통해 임업기술의 권리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은 자칫 놓칠 수 있는 소중한 산림자원 연구성과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 기술·전략을 안내하는 중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금까지 추진한 산림자원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직무발명 특허를 출원해 80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이 중 40개의 기술이 산업체에 기술이전 돼 전남도 산림바이오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