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보월드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공동홍보관 운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로보월드'에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공동홍보관에서 그동안 개발한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과 실증사업에 참여한 제조사 및 공급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공동 홍보관 조감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공동 홍보관 조감도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개발에 참여한 9개 업종 7개 전문연구기관을 비롯, 실증사업에 적용된 로봇제조사 2개사 및 실증사업에 직접 참여한 로봇SI기업 14개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공정 분야는 ▲금속·플라스틱 분야 2D 비전 기반 머신텐딩 정밀가공 및 머신텐딩 후 검사공정 ▲자동차 분야 자동차 부품 시트프레임 누락검사공정, ▲전기·전자 분야 비규격 부품실장제조 및 PCB 코팅제 도포공정 ▲식음료 분야 제과제빵 이송 및 데코공정, ▲항공 분야 코어 샌딩 제조공정 ▲선박분야 수용접 대체 이동형 용접공정 ▲바이오·화학 분야 바이오·의약품 이적재 및 바이오·의료기기 포장·검사공정, 화학용기·플라스틱 이적재 등 15종 공정이 전시된다.

또 실효성 있는 수요·공급 연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칭존(Matching Zone)'을 운영, 홍보관에 참여한 공급기업과 상담도 가능하다. 로봇에 관심있는 해외사절단도 초청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그동안 개발된 표준공정모델의 해외확산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웅희 원장은 “공동홍보관 운영을 통해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내 로봇활용이 저조한 업종을 대상으로 제조로봇 선도보급 정책 성과를 홍보하고, 공급 생태계를 구성하는 산·연의 공동참여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며 “로봇도입 희망 수요기업이 표준공정모델 활용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해 대규모 수요발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또 제조로봇 실증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7일 오후 1시부터 로보월드 메인이벤트 무대에서 제조로봇 종합설명회도 연다. 27일에는 공동홍보관에 참여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 기업간 정보 공유 및 정부 지원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