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즈5를 여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양자 영역’의 신세계를 예고했다.
25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내년 2월 개봉하는 앤트맨 세 번째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첫 번을 보인 티저 포스터는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 분)의 의미심장한 얼굴이 배경에 보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로키’에서 ‘계속 존재하는 자’(He who remains)로 처음 등장했던 그가 ‘정복자 캉’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것이다.
정복자 캉의 손 끝에는 개미만 한 ‘앤트맨’(폴 러드)과 ‘와스프’(에반젤린 릴리)가 올라가 그와 대적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앤트맨 ‘스캇 랭’ 특유의 유쾌한 모습을 시작한다. 전과자에서 어벤져스로 거듭난 그의 들뜬 모습에 이어 한층 성장한 딸 ‘캐시 랭’(캐서린 뉴튼)이 비춰진다.
캐시는 “사람들은 아직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걸 만들었고”라는 당찬 말과 함께 가젯을 선보인다. 그러나 갑자기 문제를 일으킨 가젯으로 인해 호프 반 다인 가족들과 양자 영역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놀라운 세계에 감탄함도 잠시, 호프의 엄마인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은 “말 안 한 게 있어”라며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만 볼 수 있는 상상력 가득한 역대급 스케일과 비주얼의 양자 영역 세계와 새로운 세계관이 놀라움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캐시까지 합류해 적들과 대적하는 이들에게 “이 곳은 자네 생각과는 달라. 집에 보내주고 시간도 더 주지. 나만 도와주면. 어떡할 텐가?”라며 등장한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의 모습은 ‘스캇 랭’이 ‘앤트맨’으로서 마주하게 될 새로운 위기와 미션을 직감하게 하며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앤트맨과 와프스: 퀀텀매니아’는 ‘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세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오직 ’앤트맨’ 시리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남다른 사이즈의 스케일, 액션, 유머로 중무장하며 또 한번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완벽한 파트너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예고하는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의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며, 전편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 ‘재닛 반 다인’ 역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미셸 파이퍼가 다시금 분한다. 여기에 ‘프리키 데스데이’에 출연한 캐서린 뉴튼이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 ‘로키’를 통해 첫 등장한 ‘정복자 캉’ 역에 조나단 메이저스가 등장을 앞두며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로 팬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무한한 ‘양자 영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2023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