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3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37억4100만 제곱인치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약 1%,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약 2.5% 증가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 핵심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가전제품 등 대부분 전자제품에 필수다.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 요소다. 거시경제 불황에도 첨단산업 수요는 증가함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나 리카 부오리카리 안티카이넨 SEMI 실리콘 제조사 그룹 의장은 “반도체 산업이 거시경제 역풍에 직면했지만 실리콘 산업은 분기별 출하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실리콘 웨이퍼는 첨단 산업 기본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