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10월 27~28일 이틀간 대전 본원 대회의장에서 '바이오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인프라란 동물, 식물, 미생물과 같이 바이오 연구의 소재가 되는 자원들로, 바이오 연구 및 개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핵심원료인 고품질의 생명연구자원이 적시에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생명연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인프라에 대한 주요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일 차에는 '생명연 바이오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마우스, 영장류, 미니돼지, 미생물, 천연물 등 생명연이 보유하고 있는 생명연구자원과 국가전임상시험지원,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책임기관 등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이후에는 바이오인프라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한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2일 차에는 제13회 모델동물 심포지엄과 연계해, '모델 동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총 8명의 연사가 모델 동물 연구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성 원장은 “바이오인프라는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으로서 지속 가능한 바이오인프라 구축 및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바이오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 분야와의 적극적인 협력 및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연은 우리나라 바이오인프라의 허브로서 10대 국가전략생명연구자원에 해당하는 마우스, 영장류, 미니돼지, 락토바실러스를 비롯해 미생물, 천연물, 해외식물, 인체유래물 등 다양한 자원들의 보존과 표준화, 공급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 자원을 활용한 유용물질의 대량생산, 후보 소재의 유효성 평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인체 및 환경 위해성 평가, 유전체 분석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