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KT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하고, 파트너사와 미래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KT는 27일 서울시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 강구현 Customer부문장(사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윤경림 그룹 Transformation 부문장(사장)을 비롯해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KT는 이날 디지코(DIGICO) KT 선언 이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된 모습을 파트너사와 공유했다. KT는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디지코 전략과 성과 공유 △기술·인재·인프라 측면의 핵심 역량을 확보해 디지코로의 단단한 성장 기반 마련 △디지코 전략의 효율적 실행을 위한 핵심 성장 사업의 구조 변화 △핵심 영역의 대표기업,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제휴 협력을 강화한 점 등을 강조했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파트너 어워드'도 진행됐다. △디지코 분야는 신한라이프 등 AICC금융시장 수주 성공에 기여한 도연시스템즈 등 14개사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는 실내 배송 로봇사업으로 DIGICO 전환에 성공한 가온미디어 등 3개사 △텔코 분야는 삼척(울진) 산불 당시 신속한 현장지원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에 기여한 정화통신 등 6개사가 수상했다.
또 △KT AICC 통화비서 연계로 '레스토랑 전화예약 받기 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한 테이블매니저 등 우수 스타트업 4개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동제작사 에이스토리 등 그룹사 최우수 파트너 6개사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 및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 및 ICT폴리텍대학과는 안전시공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고 기술보증기금과는 우수 중소·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지원에 협력한다.
구현모 KT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산업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텔코를 더욱 단단히 하고 그 위에 디지코 사업을 얹어가면서 시장을 넓히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KT의 동반성장 정책으로 성장률 둔화와 수출부진 등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고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으로 디지코 분야 성장이 가속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