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상을 수상했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KT는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술역량과 사용자 경험·환경(UX·UI) 혁신에 따른 우수한 디자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KT가 UX·UI 분야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KT AI 통화비서 앱은 '2022년 대한민국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시각·정보 디자인 분야와 서비스·경험 디자인 분야 2개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KT AI통화비서 앱은 UX·UI를 전면 개편한 2.0 버전이다. 올해 1월부터 KT IT부문 SW개발본부의 'Agile 프론티어 전문팀'이 전담해 내재화 개발 및 개선을 맡아 왔으며 지난 6월에 2.0 버전을 배포했다. Agile 프론티어 전문팀은 사내 SW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로 전략 사업을 기획부터 상용화까지 전담해 개발하고, 수시 배포하면서 신속하게 사업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AI 통화비서 앱 2.0은 직접 사용하는 소상공인 관점에서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사용자에게 KT의 앱이 아닌 각 매장 앱으로 느껴지도록 UX·UI를 전면 교체했다. 사용자가 직접 점포의 브랜드 색상을 골라서 앱 디자인 테마를 변경할 수 있다. AI 통화비서가 응대한 주문·예약·메모를 위젯으로 구성해 원하는 형태로 홈 대시보드를 만들 수도 있다.
조성은 KT SW개발본부장(상무)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디지코(DIGICO) KT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