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주기· 신산업 맞춤형 보안 인재 양성"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정부가 개발부터 대응까지 사이버 보안 전주기 분야별 최정예 보안 전문가와 미래 신기술·산업 현장에 필요한 보안 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한국해킹보안협회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13회 보안 콘퍼런스(SecureKorea 2022)에서 '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방안'의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이상민·서병수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대표, 한국해킹보안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제13회 해킹 보안 콘퍼런스(Secure Korea 2022)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맨 오른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표창,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표창, Secure Korea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이상민·서병수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대표, 한국해킹보안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제13회 해킹 보안 콘퍼런스(Secure Korea 2022)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맨 오른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표창,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표창, Secure Korea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김 정책관은 “정부는 최고급 보안제품 개발 인력에 해당하는 S-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을 신설, 내년 50명 규모 교육 과정을 도입한다”며 “화이트해커 양성을 강화하고 CEO, CISO 등 C레벨 교육도 확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상융합경제 등 신기술·산업 현장의 보안 전문가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정보보호특성화대, 융합보안대학원을 확대, 개편해 현장 중심 보안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관은 “사이버보안 인력 저변 확대를 위한 상시 육성체계 구축도 주요 과제”라며 “사이버 실전형 훈련장을 확대하고 지역 전략 산업과 정보보호를 융합한 지역 거점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김용소 법무법인 대륙아주 부소장이 'AI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활용한 기업 사전점검', 최광희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이 '사이버보안 동향 및 정책변화', 신충근 서울경찰청 팀장의 '최근 사이버 해킹 트렌드 분석 및 예방방안', 진승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메타버스 보안 및 윤리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해킹보안 유공자 표창도 수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은 김용호 광운대 IPP공동훈련센터 교수가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손준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실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은 정민환 서울 서대문경찰서 경위에게 돌아갔다. SecureKorea 대상은 최성수 에이아이넷 대표(기업부문), 신충근 서울 동작경찰서 신충근 팀장(공공부문), 김석중 KT 차장(개인부문), 정종균 우리금융그룹 우리에프아이에스 팀장(교육부문)이 각각 수상했다.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장은 “해킹 및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더욱 안전한 사이버 세상으로 만드는데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