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스스로 사회적 가치 잰다…자가측정 서비스 내달 1일 오픈

기업 스스로 사회적 가치 잰다…자가측정 서비스 내달 1일 오픈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자가측정 서비스'를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

사회적 가치란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다. 중기부는 소셜벤처를 정책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소셜벤처 판별 기준을 만들고, 소셜벤처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가치평가모형을 민간과 함께 개발해 왔다.

사회적 가치 자가측정 서비스는 IMP(Impact Management Project) 방법론을 적용했으며, 7개 중점사회영역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다.

서비스 주요 기능은 △자동 측정 △보고서 생성 △공시 △검증이다. 보고서 생성 기능으로 만들어지는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인 임팩트 보고서는 다양한 항목과 함께 최종적으로 화폐단위로 환산된 사회적 가치를 보여준다.

소셜벤처기업 종합지원 포털사이트인 '소셜벤처스퀘어 누리집' 내에 서비스가 구축돼 있으며, 기술보증기금이 운영·관리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사회적 가치 측정서비스를 통해 생성되는 임팩트 보고서가 정부 지원정책과 민간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