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희롱성 발언' 최강욱 재심서도 결론 못내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최강욱 의원에 대한 재심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최 의원은 앞서 성희롱성 발언으로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1일 최 의원에 대한 재심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회의를 열어 재심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 의원은 앞서 지난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윤리심판원은 6월에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그러나 최 의원이 재심을 요청했고, 윤리심판원은 8월에 재심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최 의원 측은 해당 재심에 '기일연기 계속심사 요청서'를 내 추가적인 소명과 자료 제출 기회를 요구했었다.

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 측의 소명 등을 토대로 추후 재심 날짜를 잡을 계획이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