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022 국제OTT포럼'을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
포럼은 국내 첫 글로벌 OTT 행사로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콘텐츠 사업자,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OTT 산업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미래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아만다 로츠 호주 퀸즈랜드 공과대 교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4개 본 세션으로 이어진다. 첫 세션은 캐서린 박 파라마운트 아시아 사업 대표가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는 OTT 시장에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주제로 미디어·콘텐츠 기업 콘텐츠 세계화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루이스 보스웰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VIA) 회장, 파수 쓰리히룬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사무처장, 타웨이 첸 대만 LiTV 대표가 '아시아 OTT 시장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아시아 시장 성장 가능성과 태국·대만 OTT 시장 트렌드를 각각 발표한다.
또 '해외 주요국가 시청자는 OTT를 어떻게 시청하는가'를 주제로 브라이언 퓌러 미국 AC닐슨 부사장, 김기주 한국리서치 상무가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시청자 OTT 이용행태와 K-OTT에 대한 해외 시청자 선호도를 진단한다. 이헌율 고려대 교수는 K-OTT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전략방향을 제시한다.
끝으로 한국OTT포럼 회장인 문철수 한신대 교수 사회로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정책기획실장, 고창남 티빙 대외협력국장, 장민진 아이유노 디렉터, 제이슨 베셔페이스 영국 박사 등이 토론에 참여해 K-OTT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포럼은 글로벌 OTT 산업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국내 OTT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OTT와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