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KBS2 '커튼콜' 속 인물들과의 케미를 조금씩 강조하며, 주도적 존재로서 입지를 높여가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커튼콜'에서는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이 세운 낙원호텔의 후계자이자 총 지배인인 박세연(하지원 분)과 호텔을 매각하려는 첫째 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의 지분대결이 집중조명됐다.
특히 둘째 오빠 박세규(최대훈 분)에게는 장난스럽게 대하면서도, 호텔과 연결된 일에 대해서는 날카로움을 드러내는 외유내강형 이미지와 함께, 자금순의 이북 손자로 연기를 시작해 낙원그룹 일가로 들어오게 된 유재헌(강하늘 분), 갑작스럽게 재회하게 된 전 약혼자 서동제(권상우 분) 등과의 첫 만남 속 대비되는 분위기는 안방극장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둘째 오빠에게는 따뜻하지만 첫째 오빠와 전 약혼자에게는 날카로운 여자, 세연이의 프로페셔널한 매력에 ‘심쿵’합니다!”, “세연이가 앞으로 재헌과 한 집에서 살게 되면서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 흥미가 모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커튼콜’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