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기계의 날 행사 개최…한형수 한즈모트롤 대표 등 올해의 기계인 수상

한형수 한즈모트롤 대표와 송재복 고려대 교수,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 고정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원이 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기계인은 2012년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숙련기술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올해의 기계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송재복 고려대 교수,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종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장, 한형수 한즈모트롤 대표, 고정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올해의 기계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송재복 고려대 교수,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종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장, 한형수 한즈모트롤 대표, 고정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기계의 날은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2년 11월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기계인·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발표와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한 대표는 공장자동화 핵심요소인 롤러 기어 캠 기술을 독자 개발해 국산화를 이끌었다. 송 교수는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을 개발하는 등 산업용 로봇 분야와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연구위원은 기계 기반 신기술인 자연모사융합기술, 고무역학기술, 3D 바이오프린팅기술 등 개발에 공헌했다. 고 기술원은 폭발대기 시험장비를 자체 개발해 KF-X 국산 전투기 개발을 주도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2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2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은 주완돈 두산에너빌리티 수석연구원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 수석연구원은 풍력발전기 핵심품목인 블레이드 개발과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길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사무국장 등 6명이 공동주최기관장표창을 수상했다.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 우수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3000톤급 잠수함(도산안창호함), 의복형 근력보조 웨어러블로봇,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LNG 연료 추진선용 독립형 극저온 고망간강 탱크 등이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은 기계학회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과 학회 회원 인터넷 투표를 거쳤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