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서비스명을 '컬리'로 바꿨다. '장보기' 마켓컬리와 '뷰티 쇼핑' 뷰티컬리 등의 투 트랙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일 마켓컬리는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명을 '컬리'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마켓컬리 앱명도 컬리로 바꿨으며 홈페이지 상단 로고 'MARKET Kurly'(마켓컬리)에서 마켓도 빠졌다.
컬리는 앞으로 두 서비스를 통해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마켓컬리에서는 △친환경 식재료·맛집 음식·생활용품 큐레이션 △최적의 품질을 지키는 온도별 분리 포장&풀콜드체인 새벽배송 △자세하고 친절한 상품 가이드와 요리 레시피 등을 강조한다.
뷰티컬리에서는 △데일리·럭셔리 등 뷰티 브랜드 큐레이션 △원할 때 바로 만나는 샛별배송 △퍼스널 컬러·피부 고민 등 뷰티 프로필 기반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컬리는 지난 7월 뷰터 컬리 서비스를 프리 오픈했다.
마켓컬리측은 “뷰티컬리 서비스도 조만간 그랜드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두 서비스를 통합할 서비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개편했다”며 “앞으로 장보기 서비스를 넘어 차별화된 뷰티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