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이 91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1.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57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매출액은 신선식품(FF), 가정간편식(HMR), 디저트 매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익성 높은 우량 신규점 중심으로 점포수가 순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고마진 상품 중심의 일반상품 구성비가 늘어나 평균상품이익률 증가세가 지속됐다.
4분기 BGF리테일은 HMR 카테고리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약 60여종의 HMR 신제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 HMR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유동인구 증가로 모든 지역·상권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신규점 역시 전년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해 내외형적 성장을 모두 다지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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