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부분 리모델링 맞춤형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이사 수요가 줄며 부엌·욕실·창호 등 살고 있는 집에 원하는 곳만 바꾸는 '부분 리모델링'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따뜻한 주거 공간을 만드는 '창호'와 '중문'이 부분 리모델링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지난 10월 한샘 창호 매출은 전월 대비 약 12% 증가했고 중문은 약 22% 증가했다.
이에 한샘은 창호·중문 공사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창호 공사 계약 시 창호 유리를 일반에서 '로이' 유리로 업그레이드해준다. '로이' 유리는 은막을 두껍게 코팅해 일반 유리 대비 단열 성능을 높인 기능성 제품이다. 또한 12월까지 온라인 한샘닷컴에서 리모델링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 한해 금액대 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고객의 공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짐 보관부터 임시 숙소 마련, 여행 상품권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한샘리하우스 대형 쇼룸과 온라인 한샘닷컴에서 진행된다.
한샘 창호와 중문은 단 하루 만에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샘 시공물류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전 공정을 직접 시공한다. 부분 리모델링 전 과정에서 △3D 상담 △자재 정가제 △전자계약 △직(直)시공 △품질보증 △본사 사후관리(A/S) 등을 제공해 서비스와 품질을 보장한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부엌·바스·중문 등 이사를 가지 않고도 인테리어 시공이 가능한 부분 리모델링이 시장의 새로운 기회 요소가 되고 있다“며 “상품을 다양화하고 차별화된 부분 리모델링 서비스를 강화해 이사 수요와 상관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