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3분기 매출이 50.3% 증가한 268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141억원, 순이익은 3.3% 상승한 99억원으로 나타났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 'EBITA'는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늘어났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 플랫폼 부문 매출은 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모바일·인터넷 등 통신과 광고·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과 가전·송출대행 등 사업 전반 성장세가 지속됐다.
스카이TV 콘텐츠 부문 매출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 급증하는 등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와 ENA 채널 인지도 상승으로 광고수익이 가파르게 성장, 별도기준 분기 최대치 214억원을 기록했다. ENA 채널은 7월 기준 개인·2049 채널 시청률 6위에 올랐고 ENA 브랜드 4개 채널 시청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TPS(Triple Player Service) 가입자의 순증세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HCN 케이블 방송 1만2000명, 모바일 가입자 3만9000명, 인터넷 2만2000명 등 총 7만명대 가입자 순증이 이뤄졌다. 모바일 가입자는 급격한 성장으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2년 만에 유지가입자 2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HCN 가입자 대상 스카이 모바일·인터넷 판매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7631억원으로 연매출 1조클럽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며 “TPS 상품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 시너지를 확대함과 동시에 스카이TV를 통해 공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