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이 삼성엔지니어링과 319억원(부가세 별도)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삼성엔지니어링에 2024년 2월까지 대용량 촉매식 과불화화합물(PFCs) 처리 설비(RCS)를 공급한다.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PFCs에 에코프로의 대형 촉매 방식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했다. PFCs는 6대 온실가스 중 지구온난화 계수(GWP)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올들어 삼성엔지니어링과 세 번째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400억원 이어 7월 217억원 등 총 936억원 규모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올 3분기 누적 매출 12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
김지웅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