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교육부 8개 거점대학사업단과 공동주관으로 11일 '2022 장애대학생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는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구글코리아, 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한국마사회 등 총 25개의 공공·민간 기업이 참여하여 전년보다 대폭 확대되어 운영될 계획이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상과 현실을 결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설명회가 운영된다.
가상공간에서 구현된 채용설명회장으로 입장하여 생중계로 진행되는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듣고, 관심 있는 기업 담당자와 1대 1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당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기업 분석을 통한 취업전략' 취업특강도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참여기업 홍보관, 취업콘텐츠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준비관, 거점대학관, 장애인고용 홍보관 등의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채용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대학생 및 청년 장애인구직자들은 포스터에 삽입된 큐알코드로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는 행사 당일 문자로 안내받은 링크를 통하여 채용설명회장에 접속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커피쿠폰이 제공되며, 행사 당일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여 아이패드, 에어팟, 치킨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차정훈 공단 고용촉진이사는 “공단에서는 장애 대학생을 위해 기업탐방이나 진로 토링, 취업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채용설명회 또한 청년 장애인 구직자들과 기업 간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 대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