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툰, '우리만화' 등 국내 주요 시상식 석권

카카오엔터 웹툰, '우리만화' 등 국내 주요 시상식 석권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국내 주요 웹툰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 소식을 밝혔다.

'2022 오늘의 우리만화' 시상식에서 카카오웹툰 연재작 '좋아하면 울리는'과 '신의 태궁'이 나란히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 주관 진행되는 '오늘의 우리만화상'은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부천만화대상'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만화상이다.

수상한 천계영 작가의 '좋아하면 울리는'은 인스턴트 로맨스가 만연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으로, 해소금 작가의 '신의 태궁'은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사랑의 힘에 대해 생각하는 작품으로 평단에 호평 받았다.

그동안 윤태호 작가의 '미생', 천계영 작가의 '오디션', 강풀 작가의 '무빙', 강태진 작가의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 등 다수 카카오엔터 작품이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립과천과학관 주최 '제9회 SF어워드'에서도 만화·웹툰 부문에 카카오웹툰 연재작 HUN·지민 작가의 '랑데부'가 선정됐다. 지난해 SF어워드 웹소설 부문에서 시아란 작가의 '저승 최후의 날'이 대상을 탄데 이어 2년 연속 대상작을 카카오엔터가 배출했다.

또 부산웹툰페스티벌에서 '뉴스타상'에 카카오페이지 연재작 '세계관 최강자들이 내게 집착한다'가 선정됐다. 김코끼리·ZION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과 원작 웹소설을 합쳐 약 46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 작품은 지난해에도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2021 오늘의 우리만화상' '부천 만화대상'을 비롯해 글로벌 하비상을 수상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