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XPLA, 웹3 웹툰 플랫폼 '하이퍼코믹'에 전략적 투자

XPLA-하이퍼코믹
XPLA-하이퍼코믹

컴투스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웹3 웹툰 플랫폼 하이퍼코믹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퍼코믹은 K-웹툰 콘텐츠 제작사로 유명한 '엠스토리허브'를 비롯해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제작사 '레드아이스' 등 국내 정상급 웹툰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플랫폼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창작자 중심의 탈중앙화 웹툰 생태계를 지향한다.

엑스플라와 하이퍼코믹은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한 웹3 웹툰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콘텐츠 창작자 및 이용자에게 토큰을 배분하는 토큰 경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콘텐츠 이용자는 리뷰를 남기거나 추천, SNS 업로드, 번역에 참여하는 행위를 통해 토큰을 배분받을 수 있다. NFT 소유자는 콘텐츠 제작에 직간접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토큰 경제 시스템 접목을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웹툰의 글로벌 시장 파급력을 확산한다는 목표다.

폴킴 엑스플라 리더는 “웹툰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미래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참여 주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필립 배 하이퍼코믹 최고경영자(CEO)는 “하이퍼코믹은 향후 엑스플라 메인넷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엑스플라의 지원을 기반으로 전세계 유저에게 웹툰과 웹소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플라는 국내·외 파트너와 함께 웹3 게임, 메타버스,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래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메이저 메인넷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 외에도 애니모카 브랜즈, YGG, 해시드, 오지스, 딜라이트, 엑스테리오 등 글로벌 웹3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