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가 넥슨의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상향 조정 등이 포함된 직권등급재분류 및 등급 취소 결정을 공표했다.
게임위 심사가 적용된 게임은 앱스토어별 중복 심사를 제외하면 총 101종이다. 세부적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85종, 15세 이용가 6종, 12세 이용가 2종, 등급분류 취소 8종이다.
앞서 게임위는 게임위는 최근 국내 앱 마켓에서 자체등급분류를 통해 전체 이용가에서 15세 이용가로 서비스 중이던 '블루 아카이브', '페이트 그랜드 오더', '소녀전선' 등 모바일 게임의 등급 상향 조정을 권고해 강한 이용자 반발에 직면했다.
이번 직권등급재분류 결정에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소녀전선은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레벨 인피니티가 서비스하는 '백야극광'과 하이퍼그리프 '명일방주'는 전체이용가에서 15세 이용가로, 넥슨 '카운터사이드'는 애플 앱스토어 12세 이용가에서 15세 이용가로 재분류됐다. 블루 아카이브 역시 이번 등급재분류에 따라 청소년의 이용이 제한될 전망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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