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서울 이대서울병원 등 3곳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총 150대를 기부한다.
LG전자는 지난 8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기증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오경승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병원장,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 병원은 이 제품을 퇴원을 앞둔 소아 환자, 중환자 등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선물로 전달하거나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병실에 비치한다. 틔운 미니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취지다.
신상윤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환자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 '새 생활을 틔우다'라는 틔운의 슬로건처럼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틔운 미니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에 적격이다.
LG전자는 근육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배움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We'll Stand by You'를 진행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스탠바이미 총 90대를 기부하며 선한 기술력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서울 은평구 서울재활병원, 강동구 암사재활원 등에 미취학 장애아동들의 입학 준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용도로 스탠바이미 5대를 지원했다. 올 초에는 장애로 치료받거나 공부할 때 고정된 TV를 찾아 이동하며 불편을 겪었던 사연을 접수받아 최종 선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스탠바이미 55대를 추가 기부한 바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