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전자신문 '면터뷰' 나선 앨리스 "이번 무대 키 포인트는 비주얼"

앨리스 "무대 차별점? 비주얼 자신 있다!"
소희 "7살 때부터 가수 꿈, 다른 건 떠오르지 않아"
가린 "F 언니들 사이 T 어려울 때 있어, 연기 어렵지만 재밌다"
유경 "2년3개월 공백, 팀 더 끈끈해져…팬 미안하고 감사해"


2년 3개월 공백을 견딘 '오뚝이 걸그룹' 앨리스의 연기돌 소희, 가린, 유경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전자신문인터넷 '면터뷰'를 통해 속속들이 공개됐다.

최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사옥 스튜디오 담다에서는 '면터뷰' 앨리스 편 녹화가 진행됐다. 면터뷰는 전자신문 명예 홍보대사 선발 면접이라는 테마로 아티스트를 비롯한 주요 셀럽 근황과 인간적 매력을 조명하는 전자신문인터넷 신규 프로그램이다. 소성렬 전자신문인터넷 이사·김채영 아나운서 등이 진행한다.


앨리스 편은 최근 첫 피지컬 싱글 '댄스 온'(DANCE ON)으로 컴백한 앨리스의 소희, 가린, 유경이 지닌 연기돌 감각과 인간적인 면모를 면접형 토크와 함께 조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반부 토크는 그룹 합류부터 활동, 2년 3개월간 공백 등 앨리스로서의 면면을 살펴보는 질문들이 집중됐다.

걸그룹 앨리스 소희·가린·유경(왼쪽부터)이 전자신문인터넷 프로그램 면터뷰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했다.
걸그룹 앨리스 소희·가린·유경(왼쪽부터)이 전자신문인터넷 프로그램 면터뷰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했다.

우선 그룹 합류에서는 7살부터 가수를 꿈꿨다는 소희, 각자 다른 예술의 길에서 오디션·캐스팅 제안으로 그룹이 된 가린, 유경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소희는 “아기 때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보며 가수가 되고 싶었고, 늘 진로 희망에 가수라고 썼다. 어렸을 때 당시로는 오글거림이 있었지만 진로를 고민할 시기에는 진지하게 마음먹고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소성렬 전자신문인터넷 이사와 김채영 아나운서가 앨리스 멤버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소성렬 전자신문인터넷 이사와 김채영 아나운서가 앨리스 멤버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가린은 “연기학원에서 나이도 어리고 팔다리도 긴데 아이돌을 한 번 해보자는 제안을 듣고 오디션을 봐서 연습생이 됐다. 당시에는 노래도 춤도 안 해봤을 때라 붙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으며, 유경은 “초등학교 4학년 이후 한국무용을 계속해오다가 길거리 캐스팅 끝에 오디션을 보고 데뷔했다”고 말했다.

그룹 생활을 묻는 질문은 최근 유행하는 MBTI 성향과 함께 자유로우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특히 그룹 본연의 하이텐션 매력과 함께 무대 밖 단체생활 속 자신의 모습들을 표현하는 말들이 관심을 끌었다. 가린은 자신의 성향을 ISTP라고 소개하며 “저랑 소희언니가 현실지향적인 T성격에 가까워서 공감 중심의 멤버들보다 현실 대책을 생각해주는 편이라 웃긴 일들이 제법 발생한다”며 MZ세대 다운 그룹의 MBTI 해석을 이야기했다.

면터뷰 질문에 응하는 앨리스 소희.
면터뷰 질문에 응하는 앨리스 소희.

2년 3개월간 공백과 슬럼프 극복에 대해서는 팀워크와 개인역량 강화의 시기였다고 꼽았다. 특히 '오뚝이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의지를 잃지 않는 이들의 모습이 돋보였다.

소희와 유경은 “각자 부족한 실력을 키우고 콘텐츠나 연기 등 도전을 많이 했다. 끝인 줄 알았지만 운명처럼 좋은 회사로 이적하고 새롭게 나서게 됐다. 그 공백을 통해 팀이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반부 토크에는 연기돌로서 소희, 유경, 가린의 개별매력이 조명됐다.

면터뷰 질문에 응하는 앨리스 가린.
면터뷰 질문에 응하는 앨리스 가린.

우선 소희에게는 데뷔 전부터 조명 받아온 데 따른 부담에 대한 질문이 제시됐다. 소희는 “K팝스타 당시 앨리스를 이미 준비 중이었다. 방송 직후 데뷔와 함께 정신없이 스케줄을 했는데, 당시 내가 잘해야 그룹을 알릴 수 있다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면터뷰 질문에 응하는 앨리스 유경.
면터뷰 질문에 응하는 앨리스 유경.

가린은 최근 쿠팡플레이 SNL시즌2를 비롯한 연기 행보에 대한 질문에 “같은 카메라라도 아이돌과 다른 연기 행보에 재미를 느낀다. 음악적인 것으로는 앨리스로서 활동하며 조금은 알게 됐지만 연기는 아직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재밌다”며 앨리스 멤버이자 연기돌로서의 만족감을 이야기했다.

유경은 최근 굿네이버스 웹드라마를 비롯한 연기 때와 앨리스로서 자신의 비교 점을 이야기하며 “발랄하고 활동적인 아이돌 이미지와는 달리 배우로는 감성 이미지가 많이 비친다. 지금껏 조용한 역할을 많이 해봤기에 앞으로는 통통 튀는 러블리 캐릭터를 맡고 싶다”는 말로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앨리스는 2년 3개월간 기다려준 팬들을 다시 볼 생각에 들뜬 마음을 보이는 한편 자신들의 무대 매력 가운데 키포인트로 '비주얼'을 꼽는 등 유쾌상쾌한 면모를 강조하며 대중적인 관심을 바랐다.

[엔터테인&]전자신문 '면터뷰' 나선 앨리스 "이번 무대 키 포인트는 비주얼"

소희와 가린, 유경은 “아직 앨범을 4개만 냈다. 보여드릴 게 너무 많다. 앞으로도 많은 걸 보여드리겠지만 이번 활동 때 저희 매력을 다 보여드리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다.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규 콘텐츠 '면터뷰'는 향후 다양한 아티스트와 인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자신문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풀버전으로 공개된다.

박동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