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일상]마지막 인사

[기자의 일상]마지막 인사

가끔 술 한잔 걸치러 가던 고깃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폐업한 가게의 담에는 주인장의 마지막 인사 한 줄만 담담하게 박혀 있습니다. 끝없는 기다림과 수많은 고민이 짧디짧은 작별인사로 갈음하네요. 활자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하려는 심정은 기자만 그런 게 아닌가 봅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