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한국 핀테크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 관계기관이 참여한 제 2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 시상식이 10일 성황리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 열린 행사에는 약 500여명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결제와 송금, 로보어드바이저, 인슈어테크, 인증, 자산관리 등 핀테크 혁신 부문 사업자들이 다수 참여한 이번 시상식은 기술 혁신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심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보다 엄정한 심사를 위해 전자신문은 각 분야 전문가를 심사평가단으로 위촉,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김봉섭 한국성장금융 신사업금융실장, 김진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미래전략팀장, 강병준 전자신문 편집국장이 참여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 심사를 거쳐 리틀 유니콘을 선정했다.
제2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은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금융권 관계기관장이 모두 참여한 권위 있는 상이다.
금융위원장(대상)과 금융결제원장, 금융보안원장, 신용정보원장, 핀테크산업협회장, 전자신문 사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총 두 차례에 걸친 릴레이 심사 회의를 통해 참신성(25%), 문제 해결분석(20%), 수익성 및 시장성(20%), 사용성 및 보안성(25%), 글로벌 시장 지향성(10%)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부문별 '리틀 유니콘'을 선정했다.
정유신 심사위원장은 “금융시장에서 핀테크 혁신 가속화에 따라 혁신적인 융합 서비스가 대거 출품됐다”며 “성공보다는 도전을, 외형보다는 미래를 보겠다는 당초 심사 취지에 충실히 임했다”고 평했다.
영예의 대상(금융위원장상)은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와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이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시상했다. 핀테크 대상(전자신문 사장상)에는 고위드가 영예를 차지했다.
기관장상(최우수상)에는 페이민트(금융결제원장상), 씨앤테크(금융보안원장상), 해빗팩토리(한국신용정보원장상), 베스트핀(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상)이 선정됐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박종석 금융결제원장,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이 직접 참석해 시상했다.
대상에는 1000만원 상금, 최우수상에는 300만원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전자신문과 참여기관은 스마트금융대상 기업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이들 기업이 치열한 킬링필드 전장에서 자사 혁신 서비스로 국내는 물론 세계의 빛이 될 수 있도록 협력 진영을 구축한다. 우선 호반그룹과 전자신문이 수상기업은 물론 행사에 참여한 기업 대상으로 정보기술(IT) 기업과 사업 기회 동반 모색, 특허 컨설팅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IT-금융(핀테크) 네트워크 데이를 구축한다.
전자신문이 관계하는 우량 IT기업과 사업을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금융결제원은 물론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보유한 인프라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심사위원단에 참여한 한국성장금융과의 사업 협력 기회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