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G·AI 활용 '마인하모니'로 스마트 광산 구축

5G 기술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광산 전경
5G 기술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광산 전경

화웨이가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광산 산업에 적용한 스마트 광산 운영체제 '마인하모니(MineHarmony)'를 상용화한다.

화웨이와 중국 에너지투자그룹(China Energy Investment Group)은 지난해 광산 업계 최초의 스마트 탄광 지원을 위한 '마인하모니'를 개발했다. 마인하모니는 5G, 유선네트워크, 와이파이6 기술을 기반으로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화웨이는 내몽골 울란 물룬(Wulanmulun) 광산 에 마인하모니를 구축해 연결성, 데이터 접근 측면에서 혁신을 이뤘다. 특히 5G+AI 비디오 스티치 기술을 통해 채굴기를 원격 및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사무실에서 지하 작업을 원격으로 제어하며 작업 환경은 물론 채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5G가 메인 벨트의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고 AI 알고리즘으로 이상 징후를 정확히 파악해 점검 인력도 효율적으로 운용 가능하다.

화웨이는 글로벌 광산업계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화웨이 광산팀'을 만들고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부서는 탄광 기업 및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광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화웨이 광산팀은 클라우드 플랫폼 및 데이터와 차세대 IoT기술을 광산 분야에 접목해 광산기업, 공급망, 산업체인을 위한 혁신 응용 기술을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